[전북]전북 산지 송아지값 크게 올라

  • 입력 2009년 5월 20일 06시 39분


사료 값이 내려 소(육우)를 키우려는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전북 정읍과 남원 우시장 등지에서 거래되는 송아지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1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산지 수송아지(생후 3개월) 값은 201만 원으로 지난달 183만 원, 전년 같은 기간 173만 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암송아지 값도 176만 원으로 지난달 159만 원보다 17만 원(11%) 올랐다. 그러나 큰 수소(600kg 기준)와 큰 암소 값은 각각 369만 원과 470만 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송아지 값이 크게 오르는 것은 최근 환율 하락으로 사료 값이 떨어지면서 소를 키우려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전북도 축산관계자는 분석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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