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관계자는 “동편제 소리축제를 계기로 구례군이 동편제의 ‘메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며 판소리를 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판소리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전승돼 광주와 전남 나주, 보성은 서편제를, 구례와 전북 남원, 순창은 동편제를 많이 불렀다. 서편제는 정교하고 감칠맛이 있으며 부드럽고 여성적인 소리를 내며 동편제는 호방하고 남성적인 분위기의 선율로 쭉쭉 뻗는 소리를 구사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