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시 ‘여성친화도시’ 선포

  • 입력 2009년 3월 27일 06시 59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익산.’

전북 익산시가 26일 여성부와 협약을 맺고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를 선포했다.

26일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여성부는 여성친화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익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익산시는 여성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선포를 계기로 시청 등 공공기관에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만들고 시 산하 각종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50%까지 높이는 등 여성의 복지와 권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함께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의 보행권을 위해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바꾸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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