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자녀의 미래 경영, 초등학교 때 시작하라

  • 입력 2009년 3월 10일 14시 05분


-주간동아 677호 커버스토리

“사람의 능력 가운데 타고 나는 것이 30%, 만들어지는 것이 70%라면 이 70% 중 대부분은 초등학교 때 배우고 느낀 것으로 이뤄집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의진 교수)

초등학교 시절은 학생으로서의 긴 ‘여정’에 기초적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그 여정에 따른 결과를 대략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된다고 교육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아이마다 재능, 잠재력을 발견해 이를 집중 육성해야 하는 시기도 이 때다.

요즘 학부형들 사이에 ‘엘리트 코스’의 첫 관문으로 통하는 영재교육원 입성을 준비한다면 그 ‘입시 전쟁’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특히 2009학년도, 서울지역 두 국제중학교(대원중, 영훈중) 개교와 함께 전국적으로 더욱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국제중 입학을 준비하거나 일찌감치 특목고 준비에 나선 ‘얼리 버드(early bird)족’들에게는 초등학교 때부터 내신 성적 및 경력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교육컨설팅 업체 ‘김은실 7mentor’ 김은실 대표는 “2010년 이후로는 특목고 이외에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공립학교 등이 신설돼 고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의 적성, 능력, 부모의 경제력 등을 파악해 진학하고 싶은 학교를 정해놓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사교육비 낭비를 막고, 아이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지름길이라는 설명.

초등학교 때부터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자녀의 소질, 적성에 맞는 것들을 발견해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터. 한국영재교육학회 회장인 숙명여대 교육심리학과 송인섭 교수는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개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자녀의 특성을 찾아내 북돋아주면 그 분야의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영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간동아’ 677호는 희망찬 마음으로 시작한 새 학년, 어린 자녀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돼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미래 경영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학년별, 과목별 가정 학습 원리 △입소문난 학원들의 공부법 및 교재 공개 △유명 학습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공부 잘 하는 방법’ △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학년별 진로 준비 로드맵 △아이 적성, 능력, 입시제도, 부모 경제력에 따른 진학 지도법 △영·수·과 경시대회 우등생 학부모들이 말하는 ‘우리 아이 공부법’ △대원, 영훈, 청심, 부산국제중 입학 담당자 및 합격자들이 직접 공개하는 국제중의 모든 것 및 2010년 입시 가이드 △동아사이언스가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지니움’의 영재성 체크리스트 및 창의성 점검표 등이 전격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동아 677호(3월17일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현진 주간동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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