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부 광주지방 합동청사 오룡동에 준공

  • 입력 2008년 12월 22일 06시 35분


광주 전남지역 특별행정기관들의 합동 사무공간인 ‘정부 광주지방 합동청사’가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섰다.

대지면적 4만8575m², 건물면적 4만7911m²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인 이 청사에는 광주지방노동청, 광주세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문화체육관광부 불법저작물 상설단속반 등 4개 기관이 이달 안으로 입주한다.

이어 내년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교정청,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보훈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전남노동위원회, 국립식물검역소 호남지원 광주사무소 등 7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이 청사의 디자인 개념은 ‘가온들 찬 빛(들 한가운데 가득 찬 빛)’으로 넓은 들판의 수평적 이미지와 솟아오르는 빛을 표현했으며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 등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하게 된다.

4층까지는 민원인이 많은 노동청 보훈청 등과 각종 지원 편의시설이 입주하고 국세청 등 나머지 9개 기관은 고층부에 배치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원세훈 장관과 입주대상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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