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 확정 1주년… 시민축제 26일 개최

  • 입력 2008년 11월 6일 06시 34분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1주년을 맞아 전남 여수시에서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엑스포 유치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시민체육대회, 음악회, 세계 불꽃 경연대회 등을 26일 연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은 26일 오전 10시 반부터 진남종합경기장에서 시작돼 제10회 여수시민 체육대회로 이어진다,

체육대회는 육상, 배구, 씨름, 줄다리기 등 4개 종목을 중심으로 27개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오후 4시부터 5시 반까지 진남 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내셔널팝스 오케스트라의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소호요트장 앞 바다에서 중국, 포르투갈, 프랑스, 한국 등 4개국이 경연하는 여수 세계불꽃경연대회가 열린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 열기를 한데 모아 엑스포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4개 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세계 불꽃경연대회 관람을 위해 10만여 명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4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경쟁국 모로코를 제치고 2012년 개최권을 따냈다.

여수 엑스포는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 동안 여수 신항 인근 엑스포 용지에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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