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번동 놀이시설 드림랜드 서울 4번째 큰 공원으로

  • 입력 2008년 10월 21일 02시 59분


90만㎡ 부지 공사 착공

녹슬고 낡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던 서울 강북지역 놀이공원 ‘드림랜드’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대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북구 번동의 드림랜드 터 90만 m²에 들어서는 녹지공원의 공식 명칭을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하고 20일 착공식을 가졌다.

민선4기 서울시의 대표적 강남북 균형발전 사업으로 343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공원이 내년 10월 개장되면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 등 6개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원은 월드컵공원(276만 m²), 올림픽공원(145만 m²), 서울숲(120만 m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규모로 보라매공원(42만 m²)의 2배, 어린이대공원(56만 m²)의 1.6배에 이른다.

눈썰매장으로 훼손됐던 공원 남서쪽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 2개와 다목적홀, 전망대로 구성된 문화센터도 건립돼 시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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