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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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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대공원서 열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개구리들이 서울대공원에 총집합한다.
서울시는 국제자연보호연합과 세계동물원수족관 협회가 정한 ‘2008 국제 개구리 해’를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공원 곤충관에서 ‘세계 개구리 비교체험’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개구리 특별전시’, ‘개구리 공작교실’,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파충류 대탐험’, ‘개구리 심벌마크 배지 배포’ 등 개구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시회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청개구리’를 비롯해 같은 동족 개구리를 잡아먹기도 하는 ‘버젯개구리’, 초대형 ‘픽시황소개구리’ 등 외국산 파충류 14종도 전시된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대공원 곤충관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한편 지구상에는 약 3억6000만 년 전부터 양서류가 살아왔으며 6000여 종의 양서류 중 절반 정도는 멸종됐다. 특히 지난 30여 년 동안 멸종된 양서류가 약 120종에 달하고 현재도 1900여 종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