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200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확정

계명대의 200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이 확정됐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는 수시모집을 통해 289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면접 비중은 10%이지만 기본점수를 100점 만점에 88점을 부여해 편차(12점)를 최소화한다는 것.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선 면접의 비중이 높지 않지만 학교생활부 성적 편차가 적은 의과대 전형에서는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특기자 특별전형은 면접 40%, 서류 60%를 반영키로 했다.

또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의 반영 비중을 90%로 정했다. 이 경우 교과 성적 850점(만점 기준), 출결 50점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기본점수로 800점을 부여하므로 실질적인 반영 점수는 50점이다.

이 밖에 KIC(국제경영, 국제관계, 마이크로소프트IT 전공) 등 특성화프로그램 분야 전공은 수능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신입생에게 4년간 수업료 및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하고 해외연수 경비도 지원하는 등 장학금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수능 평균 2∼2.5등급 이내 수험생은 특성화 프로그램 전공을 선택해 합격하면 해외 명문대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인턴 등의 경력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