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태양광산업 뜨겁다

  • 입력 2008년 8월 21일 06시 19분


충북이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6개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모두 118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략과제별 투자액수는 △태양광 관련 기업유치 활동 강화 1억 원 △충북도내 3개소에 전문산업단지(99만 m² 규모) 조성 570억 원 △산학연 연계시스템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45억 원 △태양광 기술개발 지원 200억 원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설립 370억 원 △태양광부품소재산업 특구 지정 추진 3억 원(용역비) 등이다.

충북은 현대중공업이 음성군에 태양전지와 모듈을 연간 각각 30MW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공장을 가동하고 한국철강, 신성이엔지 등도 관련 부품을 생산하거나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에이원테크가 증평산업단지에서 태양광사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고유가시대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태양광발전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밖에 태양광발전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와 전기변환 장치인 인버터 등 연관 산업도 발달돼 있으며 국내 셀, 모듈 분야 생산능력의 55%를 점유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선언에 발맞춰 충북을 아시아 태양광발전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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