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삼다수, 국내시장 점유율 50% 목표”

  • 입력 2008년 7월 24일 07시 44분


제주도개발공사는 먹는 샘물(생수) 생산라인을 늘려 ‘제주삼다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2010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삼다수 생산공장은 연간 31만 t에서 70만 t으로 늘리는 증설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 달 8일 준공식을 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판촉활동을 강화해 제주삼다수의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을 현재 30%에서 내년에는 40%, 2010년 50%로 높인다.

제주삼다수의 수출시장을 일본과 동남아까지 확대해 수출물량을 올해 5000t, 내년 2만 t, 2010년 5만 t으로 늘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생산에 따른 순이익을 올해 160억 원, 내년 250억 원, 2010년 3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생산량이 모자라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증설공사를 제2창업으로 삼아 제주삼다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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