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누나 우주강연 들어요!”

  • 입력 2008년 7월 21일 02시 52분


대한민국과학축전 내달 1일∼6일 광주서

우리나라 최대 과학축제인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올해로 12회째인 대한민국과학축전을 8월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재대국! 과학기술강국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건국 이후 60여 년 동안 펼쳐진 한국 과학기술의 발자취와 함께 우주, 환경, 에너지, 생명, 신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인 선발부터 귀환까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며 인공위성, 우주식량, 우주복 등 우주 개발의 성과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 ‘2008 유엔이 정한 지구의 해’를 기념해 남극 빙하 실물과 심해 생물의 표본이 전시된다. 남극 세종기지와 전화 이벤트도 열리고, 독도 주변 해저 지형과 생물도 자세히 볼 수 있다. 세계적인 과학관인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엄의 신나는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신기술관에서는 자기부상열차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슈퍼컴퓨터 응용프로그램, 인간형 로봇 등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볼 수 있다. 과학축전 기간에 전국 초중고교 1500개 팀이 참가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결선도 진행된다.

정윤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행사 기간에 첨단멀티미디어 기능의 디지털 교과서를 미리 맛볼 수 있으며 이공계 전공에 대한 일대일 상담과 적성검사도 진행된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신나는 과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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