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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17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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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화순군은 16일 “조사 용역비를 양측이 절반씩 부담하는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동 용역 협약서를 최근 체결해 올해 안에 본격 조사에 들어갈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화순군이 공동 부담하는 용역조사는 △도시교통권역의 특성 및 교통현황 분석 △도시 여건 변화 및 장래 교통 수요 예측 △도시철도 노선계획 검토 △차량 시스템 검토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에 대해 검토한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전완준 화순군수는 4월 초에 만나 “두 지역 간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자”며 도시철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광주도시철도 화순 연장 구간은 현 1호선 종점인 동구 용산동 차량기지를 기점으로 화순읍 일심리 화순전남대병원을 거쳐 내평리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에 이르는 13km 길이로 사업비는 3858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2010년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2011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