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에 특1급 호텔 2곳 9월 문연다

  • 입력 2008년 7월 4일 06시 48분


무등파크호텔 리모델링… ‘라마다 광주호텔’ 신축

광주에 특1급 호텔 2곳이 9월 중 문을 연다.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있는 광주 무등파크호텔은 5월부터 100억여 원을 들여 특1급 호텔을 목표로 전면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10층에 객실 117개인 무등파크호텔은 리모델링을 통해 객실과 외벽, 1층 로비를 새로 단장하고 ‘더 머제스티 호텔 앤 리조트’로 이름을 바꿔 9월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1990년 호남 유일의 특급호텔인 ‘무등산온천관광호텔’로 문을 열었으나 4년 뒤 부도가 난 후 최근까지 건물 대표가 여러 차례 바뀌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세계적 호텔 체인인 라마다 인터내셔널도 서구 상무지구 롯데마트 인근에 특1급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을 9월 개관키로 하고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또 AMJ개발이 추진 중인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200실 규모 호텔까지 준공되면 광주에는 특1급 호텔이 3곳으로 늘게 된다.

현재 광주에는 특2급 호텔 2곳과 관광호텔 20여 곳이 영업 중이나 특1급 호텔이 없어 국내외 대형 행사 때 곤란을 겪어 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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