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년 6월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요”

  • 입력 2008년 5월 28일 03시 01분


서울시는 27일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주웅 시의회 의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광장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6월까지 광화문에서 청계광장을 잇는 세종로 중앙 740m에 폭 34m의 광장을 만드는 공사.

광장과 차도, 보도를 각각 다른 색과 방식으로 포장한다. 또 옛 육조거리를 재현하고 연못과 분수, 문화갤러리를 만든다.

완공한 뒤에는 정조능 행차 등 다양한 역사문화행사를 연다. 주요 행사 때는 도로를 통제해 중간 규모의 행사는 67m, 대규모 행사는 100m까지 도로를 사용한다.

광장 조성으로 세종로는 차로가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 교통신호, 횡단보도, 차량의 좌우회전 방법이 바뀐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세종문화회관→미국대사관)의 U턴을 없애고 세종로 사거리(시청→덕수궁)의 U턴과 서소문로 방면 좌회전을 신설한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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