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중간고사 완벽대비법/②영어과목

  • 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본문만 외우면 내신만점? 요즘은 안 통해요

새로운 문제유형 익히고 교과서 외 지문에 대비

《중간고사가 다가왔다. 중간고사에서 필승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비법을 과목별로 알아본다.》

교과서 본문만 달달 외우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수년 전부터 학교 내신영어 출제경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세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첫째, 다양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둘째, 빈칸 채우기 같은 단순 문제 유형으로부터 서술형 또는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셋째, 교과서 외 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과서 외 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게는 20∼30%, 높게는 50%에 달하는 학교도 있다.

내신영어 점수는 평소 영어실력에 반드시 비례해서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평소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학교 영어시험을 포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얘기다. 학교 내신영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고 출제될 지문이나 문법, 대화, 단어가 어느 정도 예상되기에 효과적으로 준비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내신영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아보자.

[학년별 학습 포인트]

▽중1=문제 유형에 익숙해져라

초등영어는 재미 위주로 배웠지만, 중학교에 들어오면 ‘시험영어’로 바뀐다. 이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의욕을 상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대한 많은 시험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집을 구입하거나 학원에서 주는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시험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지만, 대부분 기본과 원리를 물어보는 유형이다.

▽중2=교과서를 구석구석 꼼꼼하게 보라

1학년 때를 생각하면서 쉽다고 섣불리 판단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시기가 2학년이다. 교과서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짚어야 한다. 1학년 교과서 내용보다 내용이 크게 달라지거나 수준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챙겨야 할 부분이 많다. 교과서 본문 공부는 기본. 본문 앞뒤에 있는 대화, 듣기지문, 확인학습, 예제까지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중3=사고력 문제와 높은 난이도에 대비해라

중3이 되면 교과서 본문의 길이가 길어진다. 출제 유형도 특목고 입시 및 수능 유형과 맥을 같이함에 따라 단편적 지식을 묻기보다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유형이 많이 출제된다. 단락 내용 요약하기, 다른 문장으로 전환하기, 논리적 흐름 파악하기 등 체감 난이도가 높은 문제 유형에 학습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문법이나 교과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교과서 외의 자료가 많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 이들 자료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기문 영재사관학원 분당 직영 캠퍼스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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