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 화도면 장화리, 농촌 테마공원지구 지정

  • 입력 2008년 3월 5일 06시 47분


석양이 아름다운 ‘낙조 마을’로 유명한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가 갯벌과 하천이 어우러진 테마마을로 단장된다.

강화군은 장화지구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 지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장화리 일대 509만 m² 터에는 생태하천 체험공간, 갯벌 체험장, 건강레포츠 시설을 갖춘 테마공원이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마니산 자락의 저수지에서 갯벌로 이어지는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농사 체험장도 만들어진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및 군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낙조가 일품인 장화리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에 속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인천학생탐구수련관 등이 있어 갯벌 체험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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