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학교-도서관-박물관 판매 금지

  • 입력 2008년 1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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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 시내 모든 학교는 물론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도 탄산음료가 사라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와 시교육청이 지도 감독하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공문을 보내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탄산음료 추방만으로는 청소년 비만 예방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과 박물관까지 탄산음료 판매 금지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청소년 1인의 하루 평균 탄산음료 섭취량은 1998년 7∼12세 34.5g, 13∼19세 45.4g에서 2001년에는 각각 41.8g, 64.2g으로 증가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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