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 입력 2008년 1월 14일 07시 03분


대전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는 현재 1% 수준인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 비율을 2015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2010년까지 149억 원을 들여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3대 하천(대전천 유등천 갑천)에 130억 원을 들여 총연장 41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서구 둔산 신도시를 연결하는 10km의 자전거 도로망도 만든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에서 캠퍼스타운(우송대∼대전대 주변)까지 1.2km 구간에 15억 원을 들여 자전거 통학로를 개설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 75곳에 2억2500만 원을 들여 자전거 전용 횡단로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자전거 이용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자전거 수리점과 대여점을 안내하는 자전거 전용 홈페이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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