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청대 내년 전공심화과정 운영

  • 입력 2007년 12월 1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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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장 정종택·충북 청원군 강내면)에서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청대는 “충북도내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4년제 학사 학위 과정인 전공심화과정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전문대 졸업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11일 심화과정 설치 대상으로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를 선정했기 때문.

이번에 충북대에 인가된 학과는 △부동산지적학과 △중국어통역학과 △건설교통공학과 △식품과학과 등 4개 학과로, 학과별로 20명씩 모두 80명을 뽑게 된다.

전공심화 과정과 동일한 계열의 전문대를 졸업하고 관련 분야 산업체 근무경력 1년 이상이어야 입학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2년제 학과를 졸업한 경우는 2년, 3년제 학과는 1년 이상의 수업 연한을 채워야 한다.

충청대 김광식 홍보실장은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 취득을 원하는 전문대학 졸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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