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9개 4년제대 전형 일정 확정

  • 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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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1014명 선발… 작년보다 6311명 줄어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6311명 줄어든 18만1014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200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각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환산점수, 가중치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요강을 찾아내는 것이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주요 사항=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37만8268명)의 47.9%로, 처음으로 2학기 수시모집 선발 인원(18만9300명)보다 줄었다.

일반전형으로 199개 대학이 16만4853명(91.1%), 특별전형으로 151개 대학이 1만6161명(8.9%)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은 30% 이상∼4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이 128곳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상위 1∼4등급의 등급 간 점수차를 최소화해 실제 영향력을 줄였기 때문에 여전히 수능이 중요하다.

또 대학마다 학생부에서 반영하는 교과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제각각이므로 반영 비율보다는 반영 방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주요대 전형 특징=‘나’군의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인문계는 2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수능을 제외해 논술과 구술면접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학생부 1, 2등급은 모두 만점 처리하고 심화교과에는 가중치를 준다.

고려대는 수능우선선발로 일반전형 모집정원의 50%를 먼저 뽑는다. 수능우선선발의 동점자 처리와 일반선발의 전형요소로 활용되는 논술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으로 치러진다.

연세대는 일반전형은 ‘가’군으로 선발하지만 공학계열 및 음대 전형은 ‘나’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일반전형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강대는 30%를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수리‘나’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의 성적만 활용한다.

‘가·나’군으로 분할모집하는 성균관대는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우선선발한다. 일반선발은 ‘가’군(수능 40%+학생부 50%+내신 10%)과 ‘나’군(수능 50%+학생부 50%)의 전형 요소 활용이 다르다.

이화여대는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 모집정원의 50%를 수능만으로 뽑고,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한국외국어대(서울)는 다군에서 수능 100%를 적용한다. ▽수험생 유의 사항=수시에 지원해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2-2 대학별 고사를 앞둔 수험생은 정시모집과 비교해 유리함과 불리함을 신중히 따져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시모집 주요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교협은 12월 13∼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대 고려대 등 57개 대가 참여하는 대입정보박람회를 연다.

지방 거점대학 정시모집 전형 방법
대학
모집군모집단위선발
모형
선발
비율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총점
학생부수능면접·
구술
논술기타
경북대가, 나전 모집단위1단계300 100 400
2단계1005040 10 1000
부산대인문일괄1005045 5 1000
자연일괄10050455 1000
전모집단위1단계30 100 500
2단계705545 1000
전남대전모집단위일괄100 100 1000
전모집단위일괄100504010 1000
충남대인문, 자연일괄1005050 500
인문, 자연일괄1006040 500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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