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수산무역엑스포 15일 막올라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박람회인 ‘2007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EXPO)’가 15∼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아태수산물류무역협회, 한국수산회, 벡스코,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26개국 213개 수산식품, 수산기자재, 해양바이오 관련 업체가 역대 최대인 361개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외국업체관, 수산식품 프랜차이즈관, 수산무역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전시관으로 구성된 전시에는 해외바이어 45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2500여 명의 전문인이 참가한다.

시푸드관에서는 사조산업, 동원수산을 비롯한 국내 수산 관련 대기업들이 참가해 미국과 일본 등 수산 선진국 기업들과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인다.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 수산물 단체급식의 안전성, 한중일 수산무역 자유화 전망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 등도 열린다.

부산시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2억5500만 달러의 무역상담과 5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