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 대학생들의 영화 한마당 펼쳐진다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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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 대학생 평화 영화제’가 11월 1∼4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일송아트홀과 강원국악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세계 대학생들의 영화 창작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강원도가 주최하고 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영화제에는 한국 중국 독일 호주 스웨덴 이스라엘 등 20개 국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공동경비 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등의 각본을 쓴 이무영 감독이 맡고 영화평론가 유지나 동국대 겸임교수, 조희문 인하대 교수, 신기주 프리미어 편집장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총상금은 2500만 원.

국내외에서 출품된 총 163편의 영상창작물 중 국내 작품 10편과 국외 18편 등 28편의 수준 높은 영화가 대상을 놓고 경쟁한다.

개막 당일에는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열차에서 ‘스크린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는 기차를 타고’가 마련된다.

2일에는 김성달 음향감독과 안흥준 CF 감독, 김익추 특수분장 감독 등 영화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하는 ‘영화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양구 전쟁기념관과 제4땅굴을 체험하는 평화투어 및 젊은 영화인의 밤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의 의미와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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