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젓갈 사러 곰소로 오세요”

  • 입력 2007년 10월 23일 0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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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 최대의 젓갈 생산 및 유통단지인 부안 곰소항에 젓갈 타운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2010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의 다용도 터 9900m²에 건평 1980m² 규모의 젓갈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젓갈 타운에는 지역의 60여 개 젓갈 판매업체가 들어서고 종합판매장과 저온숙성시설, 부산물처리시설 등이 갖춰진다.

또 다양한 곰소 젓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도는 앞으로 젓갈 타운을 중심으로 곰소 젓갈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해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곰소 젓갈단지는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5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연간 4900t을 생산, 130여억 원의 판매수입을 올리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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