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섬 스테이 오세요…어촌체험 손님맞이

  • 입력 2007년 10월 17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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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16일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팜스테이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옹진군 섬 지역에는 현재 3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백령도에 1개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신도의 ‘푸른 벗말마을’(북도면 신도3리)은 민박 10곳, 어촌 체험장, 족구장, 너와 원두막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드라마 세트장, 조각공원이 있다. 특산품은 쌀, 포도, 고춧가루 등이다.

장봉도의 ‘장봉마을’(북도면 장봉리)에서는 계절에 따라 나물 캐기, 고구마 심기, 소라 따기, 포도주 담그기, 개굴 채취, 고구마 묵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승봉도의 팜스테이 마을(자월면 승봉리)에서는 갯바위 낚시와 돌게 잡기 등의 어촌 체험을 하면서 아름다운 낙조를 구경할 수 있다. 백령면 진촌리의 ‘연꽃 마을’도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들 팜스테이 마을을 연계해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체험단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032-899-3231∼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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