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택견-무아이타이 배워볼까… 28일부터 충주 무술축제

  • 입력 2007년 9월 21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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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한국), 우슈(중국), 무아이타이(태국), 카포에라(브라질), 삼보(러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의 전통 무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2007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충북 충주 탄금대 칠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8개국 27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올 축제는 박진감 넘치는 실전 격투기 대회와 다양한 무술 체험행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선수 8명과 해외 선수 8명이 자웅을 겨루는 ‘제1회 충주세계무술축제 이종격투기대회(WHAFIC)’가 열려 ‘K-1’이나 ‘프라이드FC’ 등 TV에서 보던 격투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또 각국의 무술 단체들이 자국 무술의 진수를 뽐내는 무술비교시연도 준비됐다.

택견체험관에서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택견의 이론과 실제를 직접 배울 수 있으며 세계무술체험관에서는 각국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무술을 지도받게 된다.

‘무술스타와 함께하는 신나는 무술교실’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31·동아대 교수) 씨가 29일, 무술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병만(32) 씨와 KBS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팀이 30일 각각 초청돼 무술시연과 팬 사인회 등을 연다.

또 화산고, 아라한 장풍대작전, 매트릭스, 옹박 등 국내외 무술영화도 상영한다.

중원역사체험, 무한도전 무술기네스, 코리아 도전골든벨, 중원 어린이 무림고수 선발대회, 무술 코스프레 퍼레이드,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및 대회가 마련됐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세계 유일의 무술을 주제로 한 축제.

문화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전국우수축제로 지정받았으며 2005년에는 전국 7대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www.martialarts.or.kr, 043-850-7981∼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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