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위조’ 김옥랑 교수 사법처리 검토

  • 입력 2007년 8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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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력 의혹이 제기돼 8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김옥랑(62) 동숭아트센터 대표 겸 단국대 예술경영학과 교수가 19일 선박 편으로 부산을 통해 귀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이명재)는 22일 “김 교수를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교수를 상대로 2003년 9월 단국대 전임교수 임용 때 비인가 대학인 미국 퍼시픽웨스턴대 수료증을 제출한 경위 등을 추궁한 뒤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1) 씨를 소환해 미국 뉴브리지대 등에 다닌 경위와 김천과학대 교수 임용 과정 등을 조사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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