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북한 관련 다큐 특별전… 부산서 28일부터 열려

  • 입력 2007년 8월 21일 0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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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cinema.piff.org)은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북한: 북한을 바라보는 네 개의 시선’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영국 대니얼 고든 감독의 ‘푸른 눈의 평양시민’과 재일교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의 ‘디어 평양’,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와 ‘하나를 위하여’ 등 4편이 소개된다.

‘푸른 눈의 평양시민’은 1960년대 북한으로 넘어간 미군 병사 4명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다.

‘디어 평양’은 총련 간부를 지낸 아버지 등 양 감독의 가족 이야기를 10년에 걸쳐 담은 영화로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과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우리 학교’와 ‘하나를 위하여’는 일본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동포인 총련계 학생들의 애환과 꿈을 그린 작품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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