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폭염' 맹위…열대야도 발생

  • 입력 2007년 8월 1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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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크게 웃돌고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은 아침 한때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의 분포로 광복절인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오후 5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강원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대전, 충남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연기, 부여, 청양, 예산, 보령, 서천, 홍성, 계룡, 충북, 광주,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순천, 전북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지역에 발효된 바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7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5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내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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