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다대항 배후도로 2단계 개통

  • 입력 2007년 7월 19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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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공사 2단계 구간인 삼락교차로(IC)∼덕천IC 간 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완공돼 18일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에 들어갔다.

1997년 4월 착공한 다대항 배후도로는 사상구 감전사거리에서 북구 덕천IC 간 9.4km를 연결하는 6∼8차로.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금곡로로 연결되는 금곡 과선교 왕복 2차로 구간은 배후도로에서 화명쪽으로 가는 일방통행로로 바뀌고, 2.5t 이상의 차량 통행도 가능하게 됐다.

대신 화명 쪽에서 배후도로로 진입을 하려면 기존 이용도로인 금곡로 수정역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낙동고를 지나 우회전하면 남해고속도로 김해 방향이나 배후도로 다대방향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낙동로에서 배후도로로 진입하려면 이번에 신설한 사상경찰서 앞(삼덕로) 접속연결로를 통해 화명, 양산방향과 김해, 대구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삼락IC 구간의 다대 쪽에서 백양터널 방향 이용자와 백양터널 쪽에서 다대 방향 이용자는 삼락IC를 지나 북측 약 1km지점에서 U턴했으나 이날부터는 새로 설치된 육교식 입체형 ‘삼락IC 회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임시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덕천IC 아래 2개 노선(배후도로와 철길 옆 제방길 기존우회도로 연결)은 시민편의를 위해 폐쇄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그동안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사상구 감전동, 북구 덕천동 일대의 교통난 해소 뿐 아니라 다대항, 감천항, 신평 및 장림, 사상공단의 산업물동량 수송이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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