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특구 2010년 IASP 총회 유치

  • 입력 2007년 7월 5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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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2010년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덕특구 지원본부는 4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된 2010년 IASP 총회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대덕특구가 총 110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IASP 총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개최지 선정에서는 한국의 대덕특구를 비롯해 덴마크(SCION DTU), 프랑스(앙트랑폴), 영국(맨체스터사이언스파크), 포르투갈(테크마이아), 대만(신주사이언스파크) 등 6개국 사이언스파크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IASP에는 전 세계 73개국 346개 기관(한국 6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매년 열리는 총회에는 평균 50여 개국에서 700∼800명의 사이언스파크, 혁신클러스터, 테크노파크, 관련 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해 IASP 총회에는 68개국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덕특구본부는 2010년 7월 초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창조의 전당 일원에서 열릴 총회에는 70여 개국에서 1100여 명(국외 참가자 80%)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회 기간에는 국제학술회의와 기술전시회, 각종 이벤트가 열려 경제적 효과가 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대덕특구본부는 분석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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