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간선도로 도심구간 폭 줄이고 녹지 늘리기로

  • 입력 2007년 6월 26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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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로 공사를 중단한 동구 송현동과 중구 신흥동을 잇는 길이 2.5km의 간선도로 일부 구간 폭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본보 14일자 A16면 참조

이 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를 직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도심 관통도로다.

시는 주택 밀집지역 구간의 도로 폭을 줄이고 녹지를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19일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변에 비슷한 성격의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니 폭 50m의 도로가 도심을 관통해선 안 될 것 같다”고 주민들에게 말했다.

‘중구 동구 관통 산업도로 무효화 주민 대책위원회’ 등 주민 단체들은 “문화공간을 파괴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도로 공사는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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