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실비만 받고 보살펴드려요”… 시립서부요양센터 20일 개원

  • 입력 2007년 6월 20일 0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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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치매노인을 위한 실비 요양시설인 ‘시립 서부 노인전문요 양센터’가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에 문을 연다.

총사업비 269억 원이 들어 간 센터 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50명 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소 망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시설 이용료는 월 72만7000원으 로 민간시설(월 150만∼200만 원)에 비해 크게 싼 데다 입소자 1인당 월 35만 원씩의 국·시비 보조금이 지원 된다.

입소 자격은 치매나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서 울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가구 원 1인당 월평균 소득액이 101만 3000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서부 노인전문요양센터 총무과(02-376- 0472)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치매노인에 대한 사후보 호대책의 일환으로 시내 25개 자치 구마다 1곳씩의 구립 실비 전문요양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한편 성북구는 치매환자 통합관리 를 위한 ‘성북치매지원센터’를 27일 하월곡동에 개원하기로 했다.

건국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게 될 이 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는 지역 주 민을 돕기 위한 상담실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실 등을 갖 출 예정이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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