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상분야 누리사업 공모…영산대 컨소시엄 선정돼

  • 입력 2007년 6월 14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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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의 각종 위법 행위로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던 영상 분야 누리사업 수행 대학이 영산대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부산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영상 분야 누리사업을 공모한 결과 중심대학인 영산대와 협력대학인 부산대, 동의과학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3개 대학의 누리사업 명칭은 ‘크로스 오버 교육기반의 차세대 영상 IT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영화 영상과 정보기술(IT)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3개 대학 컨소시엄의 교수 확보율과 취업률이 높고 이 중 부산대는 영상과 IT 관련 두뇌한국(BK)21 사업을 수행한 적이 있어 새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산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간 정부 지원금 76억 원을 받게 되며,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의 투자를 포함하면 117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사업은 정부가 우수 지방대에 5년간 예산을 집중 배정해 지방대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등이 공동 사업단을 꾸리는 방식이다.

영상 분야 누리사업은 2004년부터 중심대학인 동서대와 협력대학인 동명대, 부경대, 경남정보대가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책임교수의 인건비 허위 청구, 일부 업체의 장비사용료 유용 등 동서대의 위법 사실이 드러나 교육부가 사업을 취소했다.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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