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모형 거북선' 띄운다

  • 입력 2007년 4월 25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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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생 462주년을 기념해 청계천에서 다양한 충무공 관련 행사가 열린다.

서울 중구문화원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사이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종이, 나무, 합판 등의 소재를 이용해 만든 이색적인 거북선이 선보인다.

식전 행사로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재)종이재단의 협조를 받아 제작한 길이 2m짜리 거북선 2척과 6m짜리 황포돗대 1척을 청계천에 띄운다.

식후에는 (재)종이재단에서 만든 형형색색의 종이배 500여척도 동시에 청계천에 띄울 예정이다. 문화원은 또 충무공의 일대기가 그려진 100m 길이의 그림을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청계천 벽에 전시하기로 했다.

이 그림은 지난해 충무공 탄생 461주년을 맞이해 청계천 2가 삼일교 남단 한화빌딩 앞 베를린광장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천에 그린 것이다.

한편 관내 12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모형 거북선도 중구 문화원에 전시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 유.소년기를 보냈던 청계천에서 충무공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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