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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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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곳곳에 라일락꽃(서양수수꽃다리) 우르르 피었다. 겨우내 꼬마전구 주렁주렁 매달아, 잠 못 잘까 걱정이더니…. 기특하구나, 코끝을 간질이는 향기. 문득 ‘미스김라일락’으로 이름 바뀌어 돌아온 토종 수수꽃다리가 그립다. 1947년 미국 채집가가 북한산에서 씨받아 갔다던가? 왜 하필 한국여비서 성씨를 땄을까? 보라꽃망울에서 백옥 같은 흰 꽃을 피우는 조선 꽃.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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