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일대 호텔 7곳 짓는다

  • 입력 2007년 4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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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2014년 아시아경기를 유치한 가운데 호텔 건립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그 주변에 7개 호텔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호텔들은 2009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엑스포를 찾는 외국인을 위한 것이지만 아시아경기에도 숙박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우선 2009년 5월까지 송도동 38 일대에 570개 객실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의 대덕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3월 호텔 건립에 따른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송도국제업무지구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 ‘SC비즈니스호텔’(200실)과 ‘E6비즈니스호텔’(350실)을 각각 짓는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할 이 호텔들은 2009년 6월까지 동시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게일사는 송도동 6의 1 터에 2009년 8월까지 지하 3층, 지상 24층 규모(204실)로 컨벤션호텔을 건립한다.

호텔 인근에 지난해 7월 착공한 NEATT호텔(322실)도 2010년까지 지하 3층, 지상 68층 규모로 짓는다.

송도동 8-1 터에 2009년 11월까지 짓기로 한 지하 3층, 지상 22층 규모의 비즈니스호텔(368실) 건립사업도 L호텔과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2009년 5월까지 중구 항동3가 옛 인천지방경찰청 터에 복합숙박센터(200실)를 건립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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