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오류동 41만평 산업단지 조성

  • 입력 2006년 12월 8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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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와 맞붙어 있는 인천 서구 오류동에 201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구 오류동 410-243 일대 41만여 평에 계획하고 있는 지방산업단지 조성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사업을 맡아 내년부터 6000억 원을 들여 이 일대 땅을 매입한 뒤 공단을 만들기로 했다.

이 단지에는 서구 검단동과 오류동 일대에 난립한 400여 개의 무허가 공장과 영세공장 등이 옮겨와 업종별로 배치된다. 주요 업종은 목재와 조립금속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 컴퓨터 사무용기기 등이다.

전체 면적 가운데 공장용지는 53%인 21만8043평이며 공원과 녹지 등 공공용지가 40%(16만5190평)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공단이 조성되면 검단지역 내 주거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공장들의 가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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