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대 아이디어科’

청주대 광고홍보학과가 교육인적자원부 주최 ‘방과 후 학교 캠퍼스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기획서 경쟁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블로그’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캠퍼스 프로그램’ 정책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한 것.

9월 23일 전국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청주대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 57개 팀이 2일 두 부문에 대한 경쟁을 벌였다.

‘기획서 경쟁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영예를 안은 ‘after S’(이상훈 김한주 박경민 최병찬)팀은 “기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참여도는 낮지만 참가자들은 비용에 비해 내용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며 “이를 기초로 방과 후 학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블로그 부문 대상을 받은 ‘위닝 컴’(정헌 김현검 노진제 전형우)팀은 영화 패러디 동영상, 초등학교에서의 프리허그(Free Hugs·낯선 사람과 포옹을 통해 따뜻함을 나누자는 운동)시연 등을 제작해 6주일 동안 2만여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을 지도한 김찬석(43) 교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론을 통해 다듬는 참여형 수업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