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건·사고는 중국- 강·절도는 이탈리아서 최고

  • 입력 2006년 10월 27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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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당한 각종 사건·사고 중 사망사고는 중국에서, 강도 및 절도 피해는 이탈리아에서 각각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외교통상부가 국회 통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진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8월말까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당한 사건·사고는 모두 1920건이며 이 중 강·절도 사건이 558건, 사망사고 172건, 폭행 및 상해 159건, 행방불명 141건, 사기피해가 10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절도 피해의 발생지별 분포를 보면 이탈리아가 274건으로 단연 가장 많았고 홍콩을 포함한 중국 57건, 오스트리아 44건, 캄보디아 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의 경우 78명이 사망한 중국(홍콩 포함)이 최다였으며 일본(28명), 태국(12명)이 뒤를 이었고 폭행 및 상해 피해도 중국(홍콩 포함)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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