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국과장급 직위 개방형 공모로 충원

  • 입력 2006년 10월 12일 15시 08분


코멘트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10월~내년 3월 정부 내의 207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거나 충원해야 하는 21개 부처 29개 국장, 과장급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고위공무원단 직위 가운데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등 27개 직위가 포함된다.

개방형 직위 제도는 공직자는 물론 민간인도 연령제한 없이 공개경쟁절차를 거쳐 선발해 임용하는 제도.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면 최초 계약(임용)기간은 2년 이상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계약(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3년 이상 경력을 쌓고 업무성과가 탁월하면 경력직 공무원으로 신분전환도 가능하다.

한편 9월 말 현재 실제 충원이 완료된 157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나 다른 부처 공무원 등 외부인이 임용된 비율은 42.7%(민간인 34.4%, 타 부처 출신 8.3%)로 파악됐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