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남북왕래자 출입신고서 제출 생략

  • 입력 2006년 9월 29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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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금강산 개성공단 등 북한 지역을 방문할 때 출입신고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은 29일 "남북 왕래자의 출입심사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출입신고서 제출을 전면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약 70만 명에 달하는 개성공단 관계자와 및 금강산 관광객의 출입국 심사 대기시간이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앞으로도 개성공단 방문자들은 통일부가 발급한 방문증명서, 금강산 방문자들은 현대아산이 내준 관광증과 신분증을 지금처럼 남북출입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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