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복무하며 학점 딴다

현역병들이 군 복무 중에 이수한 교육훈련 실적이 정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국방부는 현역병이 군 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경우 학점은행제 또는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내용으로 고등교육법 등의 관련 법률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군복무 중에도 학점 취득이 가능해지면 현역병들이 군 복무기간을 자기발전과 계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교육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54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군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육군 종합군수학교 등 육해공군의 46개 과정이 대학 수준의 시설 설비 등 교육 능력을 갖춰 학점 인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