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LNG 발전소 건설

  • 입력 2006년 8월 25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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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건설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3일 열린 정부와 여당의 당정협의회에서 제주 지역에 해저송전케이블 증설과 LNG 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요청한 LNG 발전소 건설과 한국전력이 주장하는 해저송전케이블 증설을 동시에 수용한 것이다.

해저송전케이블은 2011년까지 증설되고 이후 7200억 원을 들여 LNG 발전소와 인수기지, 배관망이 건설된다.

제주도는 300MW용량의 LNG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발전용은 물론 산업용, 가정용 등으로도 LNG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은 현재 발전설비 420MW, 풍력 및 태양열 17MW, 해저송전 150MW 등 587MW의 전력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해저송전의 경우 케이블 훼손 등으로 1997년 이후 제주 전역에 4차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안정적인 전기공급 대책이 시급한 상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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