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주민 눈높이 행정 ‘눈에 띄네’

  • 입력 2006년 8월 10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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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민선 4기 출범 이후 대구 지역 각 구청들이 다양한 시책이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중구는 이달부터 매달 2회 각 분야 전문가 등 유명 강사를 초청해 구청 강당 등에서 주민과 직원을 상대로 특강을 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를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또 이달부터 무인 민원발급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대졸 미취업자에게 아르바이트 및 구직 연수 기회를 주기 위해 ‘파트타임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숙사(가칭 수성학숙)를 건립하기로 했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수도권 대학 등에 진학한 자녀를 둔 구민들이 하숙비 부담과 높은 물가 등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출신 학생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도 이달부터 지적공부 정리를 신청한 민원인에게 처리 결과를 무료로 알려 주는 토지이동 민원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종전까지는 민원인이 토지 분할이나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신청을 하면 처리 결과에 대한 공문만 통지하고 관련 공부는 민원인이 구청을 찾아 수수료를 내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우편으로 처리 결과를 알려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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