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돌 사립 5개高 ‘아름다운 동행’

  • 입력 2006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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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서울 시내 명문 사립고 5개교가 15일 남산에서 공동으로 불우이웃돕기 걷기대회를 연다.

보성고 숙명여고 중동고 진명여고 휘문고 등 5개교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국립극장 문화광장을 출발해 북측 산책로 2.5km 구간을 왕복하면서 총 5km를 걷게 된다.

걷기대회가 끝나면 그룹 난타 및 5개교 동문 연예인 공연이 열린다. 이어 참가비를 포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복지단체인 ‘천사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걷기대회 준비위원회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면서 5개 사학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명여고는 1906년 4월, 숙명여고 중동고 휘문고는 같은 해 5월, 보성고는 9월 개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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