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군은 22일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에 5명의 프로게이머를 선발해 기본군사훈련을 시킨 뒤 공군본부 중앙전산소에 배치, 공군과 관련된 전쟁게임 프로그램의 개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들은 또 e-스포츠 관련 동아리 활동에도 투입돼 신세대 장병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병영문화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특기병으로 선발된 프로게이머들을 국내 주요 게임대회에 공군대표로 출전시키는 한편 군내 자체적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일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군에서 e-스포츠 자원을 지원 형식으로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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