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시장, 감사원장 고소

  • 입력 2006년 2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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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원 의정부시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내고 있다. 박영대 기자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내고 있다. 박영대 기자
김문원(金文元) 경기 의정부시장이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 시장은 고소장에서 “감사원은 의정부시 해당 직원의 인사 관련 착오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다가 언론 발표를 통해 시장에게 주의를 준 것은 고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인사 절차상 중대한 흠결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경미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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