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량리∼덕소 전철 오늘 개통

  • 입력 2005년 12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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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와 경기 남양주시 덕소를 잇는 광역전철이 16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경기 구리, 덕소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요금 환승할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광역전철 이용자가 서울교통카드(티머니카드)를 사용해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갈아탈 경우 통합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 받아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서울 버스나 지하철 이용자가 청량리∼덕소 광역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도 같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출퇴근 시간대는 12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하루에 모두 159회 운행된다.

한편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구리, 남양주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노선도 조정된다.

시는 상당수의 버스 승객이 광역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16일부터 3개 노선을 없애기로 했다.

없어지는 노선은 2229번(덕소∼청량리), 2226번(구리∼청량리). 2016번(남양주 용정리∼동대문운동장)이다.

시는 또 내년 2월 중 9205번(남양주시 차산리∼서울역) 광역버스를 간선버스로 전환해 광역전철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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