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철도공사, 해운업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고속철도(KTX)와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에서 관광을 마친 뒤 KTX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도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서울을 출발해 전남 목포까지 KTX를 이용한 뒤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제주에 도착하는 이용요금은 2만9000원이 된다. 왕복요금은 5만8000원.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기 주중 왕복요금인 14만6000원보다 8만8000원이 싸다.
대전∼목포∼제주 노선 KTX와 여객선 왕복요금은 4만1500원, 동대구∼부산∼제주 노선 왕복요금은 4만1200원이 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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